안녕하세요.
청소년지도사이자 평범한 투자자인 평범한 서재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읽은 '한국형 가치투자'라는 책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목차-
0. 주저리
1. 들어가며
2. 저자 소개
3. 책 소개
4. 내가 이 책에서 찾은 답변들
5. 리뷰
*책의 전체 내용은 구입해서 확인해 주세요!
*글 내에 저작권 등 문제가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습니다.
0. 주저리
나의 시간과 돈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A~Z까지 모든 책을 읽기 어려워서
직장을 다니면서는 더욱 신중하게 책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투자 서적에 있어서는 모두가 추천하는 책을 더욱 열심히 읽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처음 읽은 주식투자책이 주식농부 박영옥님의 '돈, 일하게 하라'라서 그런지
가치투자, 전통적인 투자자들의 양서를 더욱 힘써서 읽고 있습니다.
주식과 관련된 책은 읽을 때 이 책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지를 깊이 고민하고 읽는 편입니다.
- 주식농부 박영옥님의 책에서는 '기업과 동행하는 마음'
-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가 쓴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는 '투자의 자신감'
-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에서는 '투자자의 끈기'
- 켄 피셔의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에서는 '투자의 합리성'
- 버턴 말킬의 '랜덤워크 투자수업'에서는 '포트폴리오 운영법'
- 윌리엄 손다이크의 '현금의 재발견'에서는 '자본 배분과 배치의 중요성'
- 피터 틸의 '제로 투 원'에서는 '독점적 우위에 이르는 법'
1. 들어가며
다양한 투자의 구루 혹은 성공한 투자자들이 글을 순차적으로 읽으며 약간의 지식이 쌓이는 한편 제 머릿속 한 편에서는 언어의 장벽과 괴리, 쏟아지는 정보 속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치투자를 위한 글들을 찾아보고 재무제표를 보는 법도 찾아보고 책으로 공부해 봤지만, 완벽히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
뭔가가 빠진 느낌이었던 거죠. 그러던 중 가치투자라는 키워드로 서점에서 검색이 되는 이 책.
한국형 가치투자를 발견하고 바로 구입해서 읽어보게 됐습니다.
제가 처음에 대입한 책을 고르는 법에 대한 기준으로 이 책을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모두가 추천하는 양서인 경우 일단, 보관함에 넣어놓고 봅니다.
- 이 책은 공동 저자인 최준철, 김민국 현 'VIP 자산운용'의 대표가 대학생이던 2002년 쓴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을 다듬어 집필한 책이다. 전작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은 한국인이 선구적인 가치투자 책으로 이름을 떨쳤다.
2) 땡땡 바이블과 같은 책을 의심의 눈초리로 봅니다.
- 땡땡 바이블이 아니다.
3) 제목에 드러난 것과 같은 주제인지 목차를 들여다봅니다.
- 제목과 목차 그대로 이 책은 가치투자에 대해서만 다룬다.
4) 작가의 직업, 경력을 살펴봅니다.
- 대학생 시절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해, 서울대학교 내 주식 투자동아리로 이름을 알리고, 졸업과 동시에 전업투자자를 시작해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히는 가치투자를 기반으로 한 자산운용사를 운영하고, 펀드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구분을 해보니 이 책은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바로 구입하게 됐습니다.
그럼, 차근차근 이 책에 저자와 책에 대해 소개하고
리뷰를 간단하게 해보겠습니다.
2. 저자 소개
1) 최준철
VIP자산운용 공동 대표이사. 1996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입학과 동시에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대학교 3학년이던 2002년 3월에 가치투자에 대한 믿음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을 펴냈다. 또 다른 저서로는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2004)가 있다.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쁜 펀드매니저 생활 가운데서도 VIP TV(舊 브자TV)를 통해 가치투자 전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탁월한 경영자를 찾는 데 관심이 많다.
(인스타그램 @jc_choi_vip)
2) 김민국
서울대학교 재학 중 VIP자산운용 공동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시절 서울대 투자연구회(SMIC) 회장을 맡아 다양한 활동으로 가치투자 확산에 기여했다. 매달 투자 내역 및 성과를 공개한 VIP펀드를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운용하며 117%의 수익률을 올려 가치투자를 한국에서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을 공동 집필했으며 또 다른 저서로는 『열정 : 가치투자 10년의 기록』(2013)이 있다. 행동주의에 관심이 많다.
3. 책 소개
'한국형 가치투자'는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으로 이어지는 3부작입니다.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이 가치투자의 개념과 올바른 종목 선정법,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가 재무제표 해석 요령에 초점을 맞췄다면, '한국형 가치투자'는 가치투자의 기본부터 새롭게 쓰되, 최대한 전작들과 내용은 겹치지 않게 했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목차를 찍어서 첨부합니다!
목차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정말 가치투자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제1부 가치투자 개념 익히기-
1장 가치투자의 세계관
2장 가치투자란 무엇인가
-제2부 가치주 기준 세우기-
3장 좋은 기업과 경영자
4장 좋은 가격
-제3부 실전 가치투자 체득하기-
5장 종목 발굴
6장 종목 분석
7장 포트폴리오 구축과 관리
8장 심리 다스리기
-제4부 한국에서 가치투자자로 살기-
9장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생각
10장 투자자의 성장
4. 내가 이 책에서 찾은 답변들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 답답함을 느꼈던 포인트는 정리가 안 돼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한국형 가치투자를 읽으면서 저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조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1번) 가치투자자의 세계관
- 가치투자자로서 가져야 할 세계관을 정리하고 어떤 관점에서
시장을 보고 리서치, 매매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2번) 가치투자 투자법
- 외국 투자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이해가 안 되고 답답하던 포인트에 대해 한국 주식시장과 종목에 대해 다루며 설명하니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고, 실천적인 지식을 배우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3번) 가치투자 가치평가법
- 예시들을 보면서 가치평가를 하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 소개에 나온 것처럼 '한국형 가치투자'에서는 일부 사례만을 다루고,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를 통해 재무재표 분석법을 더욱 깊이 있게 다룬다고 해서 추가로 구입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5. 리뷰
이 책을 읽으며 투자하는 이유, 제가 투자를 시작하고 어떻게 투자를 해왔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대학생시절 코로나 시작 때 투자를 해서 처음에는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미국의 요상한 바이오 회사에 투자했다가 큰돈을 잃었고, 잠도 제대로 못 자며 어떻게 주식을 해야 하는 것인가 혼자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유튜브로 삼프로티비, 전인구경제연구소 같은 채널부터 시작해서
공부법에 다룬 내용들을 읽으며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식농부 박영옥님의 '돈, 일하게 하라'를 읽으며
주식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분산투자로 짧은 기간에 나쁘지 않은 수익률을 얻었지만
대학생이었기에 시드머니가 부족해서 수익률에 비해 금액은 적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사실, 연초에 코로나 관련주로 잃은 돈 때문에 번 돈과 잃은 돈을 계산하니 수익이 거의 없었습니다.
2019~2020년 당시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약 3.500원~5,000원 사이에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진 아이디어는 3가지 정도 있었습니다.
1번) 해마로푸드서비스에서 운영하는 맘스터치의 햄버거 싸이버거가 다른 브랜드의 치킨버거에 비해 압도적으로 맛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이나, 제가 만나는 청소년들에게 물어봐도 맘스터치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습니다. + 시즈닝감자튀김 등 구성도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2번) 맘스터치는 프랜차이즈 확장의 초입에 있었고, 코로나를 맞이해 배달을 통한 매출 확장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통계를 낸 건 아니고 집 주변, 학교가 있던 천안 주변 배달앱에 빠른 속도로 리뷰가 늘고, 좋아요.표시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고서, 재무제표를 통해 배달부분 매출이 잘 나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번) 사모펀드의 인수에 따라 영업이익률 증가와 배당 확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리서치와 확인을 통했음에도 저는 맘스터치에 대한 확신이 없었나봅니다...
주가가 1만원에 다른 시점에 매도했고, 이후에 주가는 자진 상장폐지직전 약 6만 원까지 주가가 상승했으니
얼떨결에 20루타 종목을 잡았다가 안타만 치고 포기를 했다는 사실을 얼마 전 알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조금 수익을 보고도 나의 투자가 성공했다는 생각에 기쁨도 잠시,
바로바로 이동해서 매수한 주식들에서 연달아 실패하고,
깊은 공부가 필수구나 싶어서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시간이 나면 투자 유튜버를 찾아서 보고, 책도 찾아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굴리는 돈이 커지고
어느새 직장 생활에 치여서 공부를 소홀히 하고 미국 우량주, S&P500에 투자하며
수익률이 낮지는 않았지만, 자세한 공부 없이 투자한
몇몇 종목과 인버스 같은 것들에서 마이너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한국형 가치투자'를 읽으며 조금 더 나은 투자자로
가는 길에 대해 고민하고,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에 대한 의견, 수정, 저작권 관련 연락은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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