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일기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타고난 재능은 있는가?

by 평범한서재 2025. 3. 18.
반응형

대표이미지
대표이미지

 

 

 


 

 

-목차-

1. 들어가며

2. 책 내용

3. 리뷰

 


1.  들어가며


 

 

책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의 논의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한 가지 질문에 답을 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재능이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자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 타고난 재능이 없기 때문에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원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믿을 것인가?”(P.302)

 

 

제프 콜빈
제프 콜빈

 

 

 

 

*책의 전체 내용은 구입해서 확인해 주세요!

*글 내에 저작권 등 문제가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습니다.

 

 

 

미국의 현대 과학 작가 짐 홀트는 TED 강연 ‘왜 우주가 존재하는가?’에서 “어떤 종류의 현실에 살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우주의 존재란 과학적, 철학적으로 많은 주장들과 논증이 존재하는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실로서 밝혀진 것은 많지 않습니다. 짐 홀트는 스승인 ‘시드니 모건베서’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교수님, 왜 아무것도 없지 않고 뭔가가 있을까요?” 이에 ‘스승은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자네는 여전히 만족하지 못할 걸세.”

(출처 : 유튜브 TED채널)

 

 

재능에 관해 논하는 우리의 태도도 이와 비슷하지는 않았을까요?

타고난 재능, 만들어진 재능을 논하는 건 어떻게 보면 믿음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은 무엇인가요?

책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에서 저자 제프 콜빈은 타고난 재능에 의문을 던지고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표지

 

 


2.  책 내용


 

 

 

💭첫 번째로, 재능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단연코 예술일 겁니다.

저자는 예술 분야에 타고난 재능에 대한 신념에 반박합니다.

결론적으로 “음악가들의 연주 실력 차이는 연습이었다.”라고 주장합니다.

 

 

1878년 차이콥스키는 자기가 완성한 바이올린 협주곡 악보를 들고 당대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 레오폴드 아우어를 찾아가서 초연을 부탁합니다. 아우어는 악보를 검토한 뒤 제안을 거절합니다.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오늘날 이 곡은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한 젊은 바이올린 연주자라면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고 합니다.(P.21)

모차르트바이올린을 켜는 아이
모차르트, 바이올린을 켜는 아이




최근 한 연구는 새로운 관점에서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살펴보는 시도를 했습니다. 학자들은 피아노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능력을 측정하는 ‘조성숙 지수(Precocity Index)'를 고안합니다. ’조숙성 지수‘란 현대적인 교습 방식에 따라 연습을 시작한 후 공식 선상에서 초연을 하기까지 걸린 준비 기간을 알아보고, 이를 천재로 불리는 역사적 인물들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음악을 전공하는 보통 수준 학생의 준비 기간이 6년이고 천재는 3년이라면, 보통 수준 학생의 조숙성 지수는 200퍼센트가 나옵니다. 모차르트는 조숙성 지수가 보통 수준 학생보다 약간 나은 130퍼센트였고 20세기에 천재로 불리던 피아노 연주자들은 300~500퍼센트였다고 합니다.

💡이를 저자 제프 콜빈은 연습 방법의 개선에서 나타나는 차이라고 주장합니다.(p.47)

 

반응형

 

💭두 번째로, 똑똑하다는 말은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성공을 보장하는 단어처럼 쓰이는데요.

과연 더 똑똑한 사람이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사실일까요?

 

저자는 몇 가지 기억력에 관한 연구를 제시합니다. 연구의 내용이 워낙 길어서 끊어서 정리했습니다.

 

💡(1) 숫자 외우기 검사

피실험자가 1초 단위로 제시되는 무작위의 숫자 목록을 듣고 20초 동안 기다렸다가 다시 순서대로 기억해 내는 시험이다. 실험 참가자 'SF'는 처음에는 9자릿수를 넘기지 못했다. 연습을 반복하면서 14, 22자리까지 기억하게 되었다. 2년 동안 250시간의 연습 끝에 82자릿수를 기억할 수 있었다. 하지만 82자릿수가 'SF'의 한계라고 할 수는 없다. 다른 실험 참가자는 102자릿수까지 기억해 냈다. 체이스와 에릭슨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습만 하면 기억력 향상에는 한계가 없다.”(p61~63)

 

그렇다고 높은 IQ가 성공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자는 IQ와 성공의 상관관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강력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P.73)

 

체스
체스

 

💡(2) 체스 마스터들의 기억력

폴란드계 아르헨티나인 체스 그랜드 마스터 미구엘 나지도르프는 1947년 상파울루에서 눈을 가린 채 마흔다섯 경기를 동시에 치렀다. 그중 서른아홉 경기에서 이겼고 네 경기에서 비겼으며 두 경기에서 패했다. 

(중략)

EX) 체스 마스터들과 일반인들에게 한창 경기 중인 체스 판을 보여주는 실험

a. 체스판 위에는 20~25개 사이의 말이 위치, 참가자에게 5~10초 정도 체스 판을 보여준 뒤 말들의 위치를 기억하도록 지시

b. 체스 마스터들은 대체로 모든 말을 기억했다.

c. 일반인은 네다섯 개만 기억했다.

EX-2) 앞선 실험과 같은 조건에서, 말들을 무작위로 배치했다.

a. 일반인들은 네다섯 개만 기억했다. 체스 마스터들은 예닐곱 개 정도 기억하는데 그쳤다.

체스 마스터들은 기억력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 말들의 위치를 기억하는 능력이 대단한 것이었다.(P.75)

 

세 번째로, 앞서 저자는 타고난 재능이란 경계가 모호하며 밝히기 어려운 문제라 했습니다.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단순 능력적 측면에서는 현재의 학생들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주장합니다. 다음으로 IQ, 기억력은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하지는 않다고 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노력한 분야에 있어서 더 높은 기억력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습니다. 그렇다면 그 노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 모든 차이를 결정한다고 주장합니다.

 

💡(3)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다른 연주자들보다 뛰어난 이유를 밝히는 실험.

a. 교수들에게 인재를 추천받고, 한 단계 낮은 학생들도 추천을 받음

b. 나이와 성별을 비슷하게 맞추고 최우수, 우수, 보통의 세 집단으로 분류함

c. 공통점 - 세 집단에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 대개 여덟 살 무렵에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집단 간 뚜렷한 통계적 차이 없이 열다섯 살 무렵에 음악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조사가 이루어진 시점에 학생들 모두는 최소 10년 동안 바이올린을 배운 상태였다.

d. 레슨, 연습, 수업 등 음악 관련 활동 시간이 주당 51으로 동일했다.

e. 보통 집단과 최우수 집단, 우수 집단의 차이 혼자 하는 연습

최우수ㅡ우수 집단은 주 평균 24시간. 보통 집단은 주당 9시간.

주목 - 최우수 집단과 우수 집단의 연습 시간이 24시간으로 같다.

f. 보통 집단과 최우수 집단, 우수 집단의 차이 연습 시기

최우수ㅡ우수 집단은 늦은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연습, 보통 집단은 대개 오후 늦게 연습

g.18세까지 최우수 집단 학생들의 평균 총 누적 연습 시간은 7,410시간이었던 반면, 우수 집단 학생들의 누적 연습 시간은 5,301시간, 보통 집단은 3,420이었다. 통계적인 차이는 명확했다.(P.97)

 

 


3.  리뷰


 

 

훈련코치런닝하는사람
운동이미지

 

 

이외에도 책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에서는 훈련 설계, 코치, 피드백을 이야기합니다.

저는 이쯤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간 안에 능력을 습득하거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이들의 능력과 성과를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저자는 ‘운’과 ‘신체능력’, ‘몰입’이라는 3가지 변수를 이야기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재능’이라는 주제는 완벽하게 밝혀진 주제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과 ‘신체능력’, ‘몰입’이라는 요소가 개입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재능을 성장시키고 갈고닦아야하는지에 관한 내용은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책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에서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합니다.

그래서 모차르트를 평가하는 측면에서도 연주 실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요. 여기서는 조금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연주 실력과 별개로 곡을 만드는 창작의 영역은 또 다르지 않은가?"라고 말입니다. 그럼에도 ‘재능’에 대해서 생각을 열어보고 고려해볼 지점들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질문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

나는 타고난 재능이 존재한다고 말하며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책의 전체 내용은 구입해서 확인해 주세요!

*글 내에 저작권 등 문제가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